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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선 경북도의원이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포항시 고교평준화 인식도 여론조사'결과 도표. <박용선 경북도의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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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박용선 의원 |
22일 경북도의회 박용선(포항·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포항시 고교평준화 인식도 여론조사'를 한 결과 긍정 46.9%, 부정 45.9%, 모름 7.2%로 나왔다.
지난 12~14일 포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로 고교평준화 정책에 대해 평소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이다. 응답자 중 긍정 평가 이유는 학교 간 격차 해소(38.0%), 학습 부담 저감(23.4%), 입시 위주 교육 폐단 개선(19.5%), 대도시집중 현상 해소(8.3%), 사교육 저감(7.4%) 등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학력 수준 하향평준화(44.7%), 우수 학생 타 도시 유출(19.7%), 공교육 황폐화(11.6%), 학교 평판도 저하(10.1%), 비평준화 쏠림(8.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고교평준화 정책 방향성에 대한 질문에는 개선 후 유지 38.4%, 폐지 37.2%, 현행 유지 17.1%, 모름 7.3%로 나왔다.
포항이 경북에서 유일하게 2008년부터 고고 평준화 정책을 운용하는 것을 알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75.3%가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전화 ARS 여론조사 방식을 활용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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