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 디자인진흥원, 전문연 지정..."디자인 진흥·혁신 거점 발돋움"

  •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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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23  |  수정 2023-05-22 16:47  |  발행일 2023-05-23 제11면
대경 디자인진흥원, 전문연 지정...디자인 진흥·혁신 거점 발돋움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이하 디자인진흥원)이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이하 전문연)로 지정됐다.

22일 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디자인진흥원은 지난달 27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문연 전환 승인을 받았다. 다관련 행정 처리도 모두 마무리됐다. 향후 디자인진흥원은 전문연으로서 기능을 확대, 디자인 기술 혁신과 산업 고도화를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디자인진흥원은 산업별 제조-디자인 융합 연구개발 성과 창출을 목표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디자인 소재 은행과 제조 단계별로 디자인 기술개발을 수행할 수 있는 전(全)주기 디자인 지원 인프라 등을 구상 중이다. 국비 연구개발 예산 확보는 물론, 국가 대형사업 참여를 통해 디자인 진흥 및 혁신 거점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김윤집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장은 "그간 디자인 분야 연구개발이 특정 분야에 한정돼 아쉬움이 있었다. 향후 디자인진흥원이 대구경북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디자인 연구개발을 해 중소·중견기업 혁신 역량을 강화하겠다. 장기적으로 신기술과 융합해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문연은 산업기술혁신촉진법 제42조 등에 근거, 중소·중견 기업 생산 기술에 관한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연구소다. 현재 전자부품연구원 등 16개 전문연이 운영되고 있다. 디자인진흥원은 지난해 말 대구시 출자·출연 기관에서 해지된 뒤 산업부 소관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전환됐다.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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