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공공기관중 직원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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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23  |  수정 2023-05-23 07:34  |  발행일 2023-05-23 제11면
한국전력기술 9천560만원 최고

신입사원 초임연봉 1위는 신보 4천998만원

기관장 연봉킹도 신보 3억774만원

대구경북 공공기관중  직원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지난해 대구경북에 소재한 공기업·공공기관 24곳 중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한국전력기술(9천560만원)로 파악됐다.

  

신입직원 초봉이 가장 높은 곳은 신용보증기금(4천998만4천원), 기관장 중 연봉이 가장 높은 곳 역시 신용보증기금(3억774만원)이다.공공기관이 너도나도 '예산 다이어트'에 나서며 호들갑을 떨고 있지만 임금벽은 여전히 민간간기업보다 높았다. 신의 직장은 여전히 건재한 모양새다.


22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직원 평균 보수수치를 공시한 공공기관 전국 362곳의 평균 보수는 7천38만3천원이다. 일반 정규직 평균보수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대구경북지역에서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전력기술(9천560만원)이다. 이어 신용보증기금(9천551만원), 한국수력원자력(9천473만원), 한국가스공사(9천371만원), 한국부동산원(9천258만원) 순이다. 지역에서 1억원이 넘는 곳은 없다.

신입사원 초임 연봉 상위 1~5위에는 신용보증기금(4천998만원), 한국부동산원(4천761만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4천639만원), 한국가스공사(4천621만원), 한국산업단지공단(4천569만)이 랭크됐다. 모두 대구에 소재한 공공기관들이 싹쓸이했다. 경북에서 초임연봉이 가장 높은 공공기관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4천243만원)이다. 한국수력원자력(4천234만원)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4천77만원)이 그 뒤를 잇고 있다.지난해 국내 전체 공공기관 신입사원 초임 평균은 3천790만원수준이다.

기관장 중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신용보증기금(3억774만원)이다. 이어 한국장학재단(2억8천211만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2억7천64만원), 한국부동산원(2억4천51만원), 한국수력원자력(2억2천61만원)이다. 전국 공공기관장 평균 연봉은 1억8천500만원정도다. 국무총리(1억8천656만원)과 비슷하다.

한편 국내 공공기관의 1인당 보수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1억1천709만원)으로 가장 높고, 신입사원 초임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한국원자력연구원(5천348만원)이다.


기관장 중 연봉이 가장 높은 공공기관은 대구시가 이전을 위해 눈독을 들이고 있는 중소기업은행(4억3천103만원)이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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