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토요일엔 봉산문화회관으로…거리공연·소극장 공연 잇따라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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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25  |  수정 2023-05-24 15:45  |  발행일 2023-05-25 제15면
오후 3시 삑삑이의 '환경미화원 삑삑이의 즐거운 하루'

오후 5시엔 서아프리카 퍼포먼스팀 원따나라의 'Mama Africa 원따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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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문화회관 팝업스테이지에 출연하는 마임이스트 삑삑이. <봉산문화회관 제공>

봉산문화회관의 거리 공연 예술 프로그램 '팝업 스테이지' 두 번째 무대와 블랙박스형 소극장 스페이스라온에서 펼쳐지는 '소소 스테이지' 두 번째 공연이 27일 잇따라 열린다.

이날 오후 3시 봉산문화회관 야외광장에선 '팝업 스테이지' 두 번째 무대인 '환경미화원 삑삑이의 즐거운 하루'를 선보인다. 대구를 대표하는 마임이스트 삑삑이는 마임·마술·서커스·저글링·전통놀이·요술풍선 등 다양한 콘텐츠를 관객과 함께 꾸며나가며 창작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삑삑이가 환경미화원으로서 겪는 이야기를 거리 공연으로 선보이며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로 꾸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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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문화회관의 소소스테이지 무대에 오르는 원따나라. <봉산문화회관 제공>


같은날 오후 5시 봉산문화회관 블랙박스형 소극장 스페이스라온에선 '소소스테이지(소소하고 소중한 스테이지)' 두 번째 공연으로 'Mama Africa 원따나라'가 열린다.

원따나라는 서아프리카 만뎅 문화권의 전통 악기인 젬베를 중심으로 전통춤이 함께하는 공연을 준비했다. 블랙박스형 소극장 스페이스라온에 특화된 무대로 원따나라 특유의 경쾌함과 넘치는 흥으로 긍정의 에너지를 전한다. 이번 공연은 원따나라의 신작으로 가장 많은 희생을 하고도 가장 마지막에 조명을 받는 '어머니'를 주제로 한다. 아프리카 타악 리듬과 춤에서 오는 감동과 즐거움, 흥과 그 진한 여운을 느낄 수 있는 무대다.

원따나라는 대구에서 유일무이한 서아프리카 퍼포먼스팀으로, 다양한 주제의 무대로 대구를 넘어 전국 각지에서 활발하게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서아프리카 전통 음악과 춤을 연구하며 이를 기반으로 한국적이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공연예술작품을 창작해 선보이고 있다.

무료 공연. (053)661-3521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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