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가볼만한 곳] 낙동가람 초화단지 작약·유채꽃 활짝…주말 피크닉 명소

경북 안동 태화동 어가골 인근 낙동강변에 조성한 낙동가람 초화단지<사진>에 작약과 유채꽃이 활짝 피기 시작했다. 다양한 꽃을 보며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 가족, 친구들과 돗자리를 펴고 쉴 수 있는 피크닉 명소로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초화단지는 봄(작약·유채·금계국·겹벚나무·매화), 여름(가우라·사계패랭이·배롱나무), 가을(구절초·억새·수크령)을 알리는 계절별 다양한 수종의 꽃과 나무가 식재되어 있다.

올해는 낙동가람 초화단지 앞 하중도에 유채를 파종해 조만간 노란 물결로 장관을 이룰 예정이다. 유채는 남부지방에서는 가을 파종해 4월 초부터 개화가 시작되나 안동에선 월동이 어려워 3월 초에 파종하고 5월에 만개한다.

이밖에 뜨거운 햇살을 피하기 위한 소나무 숲 조성을 시작으로 겹벚나무, 느티나무를 초화단지 구간 구간에 식재하고, 화단 정비, 포토존, 휴게시설 등도 설치할 예정이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