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 명연주 시리즈 '룩셈부르크 필하모닉'…첼리스트 한재민 협연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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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26 15:41  |  수정 2023-05-26 15:58  |  발행일 2023-05-26
28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룩셈부르크필하모닉
룩셈부르크 필하모닉.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한재민
첼리스트 한재민.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콘서트하우스의 명연주 시리즈로 '룩셈부르크 필하모닉' 공연이 오는 28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1933년 설립된 룩셈부르크 필하모닉은 우아하고도 유려한 사운드로 잘 알려져 있다. 독일·프랑스 등 클래식 음악이 역사와 함께 살아 숨 쉬는 국가들에 가까운 지리적인 이점을 살려 다양한 색채를 소유하며 다양한 형태의 연주를 펼치고 있다. 룩셈부르크 필하모닉은 8년째 지휘자 구스타보 히메노가 이끌고 있다. 구스타보 히메노는 마리스 얀손스를 사사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휘자이다. 그는 현재 룩셈부르크 필하모닉과 토론토 심포니 음악감독을 겸하고 있다.

협연자인 첼리스트 한재민은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에서 만 14세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을 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같은 해 제네바 국제 콩쿠르에서 3위에 입상했다. 지난해 11월 윤이상국제콩쿠르 결승 무대에서 윤이상 첼로 협주곡으로 1위를 수상하며, 젊은 거장 반열에 올랐다. 뛰어난 음악성, 확신에 찬 연주, 내면으로부터 깊은 절제력이 느껴지는 무대로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재민은 룩셈부르크 필하모닉과 함께 수많은 첼로 작품 중 최고의 명작으로 여겨지며 첼리스트의 필수 레퍼토리인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을 연주한다. 또 풍부한 선율이 주는 아름다움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5번'으로 낭만 음악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 (053)250-140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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