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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5~26일 전남도의회와 광주시의회와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운영위원 간 우호협력을 다졌다. <경북도의회 제공> |
경북도의회 운영위원회가 전남도의회와 광주시의회를 잇달아 방문해 간담회를 하고 우호 협력을 다졌다.
이번 방문은 경북도의회 운영위의 제안으로 이뤄져 지난 25~26일 이틀간 진행됐다.
전남도의회에서는 2021년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도입된 정책지원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정책지원관의 채용, 평가, 배치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위원들은 "정책지원관 도입의 명분인 지방의회 의원의 효율적인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책지원관의 전문성이 우선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 지속적인 의회발전을 위해 앞으로 양 의회 운영위원 간 정례적 교류를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광주시의회에서는 지방소멸 대책, 장애인 고용률 향상 등에 관한 토론을 나눴다. 특히 지방정부의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인사혁신처의 공무원 채용 방법의 변경이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운영위원장 협의회 안건으로 제안해 17개 시도 의회가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이칠구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은 "영호남이 단합해야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가 있다는 것이 평소의 소신"이라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영호남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타 시도의 우수사례는 적극적으로 검토해 반영하고, 힘을 모아 지방의회 발전을 이뤄나가자"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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