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억 경제효과 ' 아시아·태평양 의용생체공학 학술대회' 대구유치

  •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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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30  |  수정 2023-05-29 16:42  |  발행일 2023-05-30 제11면
2026년 대구 엑스코서 열려
의료인공지능, 디지털치료제, 전자약 등 연구
대구디지털헬스케어 산업 육성 촉매제
34억 경제효과  아시아·태평양 의용생체공학 학술대회 대구유치
<대구컨벤션뷰로 제공>


대구가 2026년 개최되는 제13회 아시아·태평양 의용생체공학(Medical & Biological Engineering) 학술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의료인공지능, 디지털치료제, 전자약 등 대구지역 디지털 의료산업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지 주목된다.

29일 대구컨벤션뷰로에 따르면 지난 20일 대회 유치위원장인 김철홍 포스텍 교수는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제12회 아시아·태평양 의용생체공학 학술대회'에서 대구시 유치를 공식제안했다. 이후 투표를 통해 만장일치로 차기 대회 행선지가 대구로 확정됐다. 행사개최를 통해 34억원 정도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이 행사를 주최하는 세계의용생체공학회는 1959년에 설립됐고 로마에 본부가 있다. 전세계 59개 학회 및 조직이 참여하고 회원수는 12만명이다.

3년마다 열리는 이 학술대회는 오는 2026년 11월 4~ 7일까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된다. 대한의용생체공학회(회장 김명남 경북대 교수)와 세계의용생체공학회 (IFMBE)가 주최하고, 지역대학과 관련 연구 기관이 공동주관한다.

의용생체공학분야 전문가 1천200명(12개국·해외인사 600명 포함)이 대구를 방문한다. '헬스케어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지능 정보기술 등 의용생체분야 최신기술 교류와 함께 지역 산·학·연·관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배영철 대구컨벤션뷰로 대표이사는 "의용생체분야 최신 기술 교류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대구 헬스케어 산업육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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