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5.4% 상승 마감…캐나다 정부 대규모 지원 소식

포스코퓨처엠CI

포스코퓨처엠[003670] 주가가 30일 캐나다 정부 대규모 지원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다.

포스코퓨처엠은 30일 전 거래일 대비 5.4% 오른 34만1천500원에 상승 마감했다. 거래량은 98만1천595주다.

이날 상승세는 캐나다 연방 등의 대규모 자금 지원 소식의 영향으로 보인다.

포스코퓨처엠은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사인 얼티엠캠이 양극재 공장 건립 프로젝트를 위해 캐나다 연방과 퀘백 주정부로부터 대규모 투자 인센티브를 지원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자국 최초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얼티엄캠을 지원해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망을 강화하고 전기차 등 친환경 산업을 육성한다는 것.

이날 발표는 프랑수아 르고 캐나다 퀘벡주 총리,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장관, 윤덕일 포스코퓨처엠 기획지원본부장, GM 캐나다 사장 등이 얼티엄캠의 양극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진행됐다.

포스코퓨처엠과 GM은 지난해 7월 합작사를 설립하고, 6억 3천300만 US달러(한화 7천900억 원)를 투자해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에 연 3만t 규모의 양극재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번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포스코퓨처엠과 GM은 투자 재원의 상당 금액을 정부 지원으로 조달하게 됐다.

양극재 생산공장은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건설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포스코 퓨처엠 측은 "캐나다 연방과 주정부의 대규모 투자 지원에 감사하다"며 "공급망 강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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