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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실내 플라워쇼 '제14회 대구꽃박람회'가 6월 2~4일간 엑스코에서 개최된다.<대구시 제공> |
국내 최대 실내 플라워쇼 '대구꽃박람회'가 6월 2~4일 엑스코에서 열린다.
31일 대구시와 엑스코에 따르면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대구꽃박람회가 'The power of Flowers(꽃의 힘)'를 주제로 열린다. 화훼산업 관련 172개 기업 및 단체들이 725개 부스규모로 참여한다. 유명 플로리스트 700여명의 화훼작품과 다채로운 행사들을 접할 수 있다.
올해는 전년 대비 박람회 사전예매는 25% 증가했고, 화훼 작품들로 구성된 조성관 면적 역시 28% 늘였다. 국내 최대 실내 플라워쇼의 위상을 확고하게 다지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볼거리도 풍성하다. 대형 화훼조형이 전시될 '주제관'과 '청라상관' '일반 조성관' '기업관'(플라워 아울렛)이 들어선다. 주제관에는 대형 화훼조형물이 전시된다. '꽃으로 피어나는 MBTI' 작품도 전시된다. 청라관상에선 엄선된 10개의 작품이 선보인다.
특히 이케바나(일본식 꽃꽂이) 전시회, 플라워 미디어아트, 발리풍 휴식정원, 꽃차 전시회, 플랜테리어(꽃을 활용한 인테리어), 플라워 드로잉쇼는 이번에 처음 마련됐다.
참관객들에게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참관객들은 다양한 화훼 문화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힐링원예종합체험존, 어린이 체험, 꽃종자 파종, 꽃 해설투어, 데몬스트레이션이 마련된다. 전문가들을 위한 '쉽고 재미있는 다육아트', '꽃을 활용한 치유농업 활동사례' 등 세미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청년 플로리스트들의 합동작품 전시와 꽃꽂이 시연도 놓치기 아까운 프로그램이다. '대구생활화훼경진대회'를 개최해 미래 화훼산업을 이끌어 갈 역량 있는 신인발굴에도 나선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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