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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이윤경. <예성기획 제공> |
소프라노 이윤경의 리사이틀이 5일부터 13·20·27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대구 수성구 한영아트센터 안암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소프라노 이윤경이 6월 한 달 간 4회의 공연을 진행하며 공연마다 주제를 선정해 엄선한 곡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자 기획됐다. 또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직접 해설을 한다.
소프라노 이윤경은 계명대 음악대학 성악과와 동 대학원, 이탈리아 로마 AIDM, 로마 아레나 아카데미아를 졸업했다.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29회 중앙음악콩쿠르에서 29년 콩쿠르 역사상 처음으로 비수도권 대학 출신으로 성악 1위를 차지했다. 고태국 전국성악 콩쿠르 남녀 성악 부문 전체 대상, 이탈리아 벨리니 성악콩쿠르 1위 없는 2위, 2018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성악가상 등 다수 수상했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살로메', '리골레토', '라 보엠' 등 국내외 국장 다수 작품 주역, 지휘자 정명훈 오디션 발탁 도쿄예술극장 오페라 '리골레토', 런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Music of Today' 시리즈 동양인 최초 초청 협연, KBS 불후의 명곡, 열린 음악회 출연 등 다양하고 폭넓은 연주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첫 번째 공연은 'An die Musik(음악에게)'이라는 주제로 슈베르트의 '음악에게', 리스트의 '그대는 한송이의 꽃', 김규환의 '남촌', 번스타인의 '나는 음악을 싫어해요' 등을 선보인다. 두 번째 공연은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헨델의 '돌아와 나를 봐 주세요', 한의 '클로리스에게', 드뷔시의 '별이 빛나는 밤에', 도니체티의 오페라 '샤모니의 린다' 중 '내 마음의 빛' 등을 선보인다. 세 번째 공연에선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라는 주제로 헨델의 '울게 버려두오', 조혜영의 '못잊어', 이원주의 '연', 글리에르의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를 위한 콘체르토' 등을 선보인다. 마지막 공연은 '기뻐하라 그대의 운명'이라는 주제로 슈트라우스의 '내일', 임태규의 '돌아가는 꽃', 레하르의 오페라 '파가니니' 중 '사랑이여 그대는 지상의 천국이오', 거쉰의 오페라 '포기와 베스' 중 '썸머타임' 등을 선보인다. 반주는 국내외 전문연주자로 활동 중인 서인애가 맡았다.
모든 공연은 오후 7시30분에 열린다. 각 공연 전석 2만원. 1588-789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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