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에코업) 영진전문대(반도체 소부장), 혁신융합대학 선정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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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05 18:18  |  수정 2023-06-06 07:05  |  발행일 2023-06-06 제2면
영남대, 세종시 및 고려대와 컨소시엄 구성
영진전문대, 전북도 및 성균관대와 협력
신규 컨소시엄 2026년까지 매년 102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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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컨소시엄 선정 결과교육부 제공

영남대와 영진전문대가 비수도권 지자체·대학이 손잡고 첨단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 각각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에 참여할 5개 컨소시엄(연합체)을 신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항공·드론 △반도체 소부장 △이차전지 △차세대통신 △에코업 등 5개 첨단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국가 차원의 첨단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수도권·비수도권 대학이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컨소시엄에 대학만 참여했으나 올해부터는 비수도권 지자체까지 컨소시엄에 참여하도록 해 협업 범위를 지역까지 확대했다.

영남대는 에코업 분야에서 참여대학으로 첫 선정됐다. 세종특별자치시(지자체)·고려대(주관대학)와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영진전문대는 반도체 소부장 분야 참여대학으로 이름을 올렸다. 전북도(지자체)·성균관대(주관대학)와 합을 맞춘다. 영진전문대는 특히 지난 2021년 동일 사업에서 인공지능, 지능형 로봇 분야에도 각각 선정돼 총 3개 첨단분야에서 참여대학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전문대 참여대학은 대구경북에선 영진전문대가 유일하다.

이밖에 항공·드론 분야엔 경남도(지자체)·경상국립대(주관대학), 이차전지는 충북도·충북대, 차세대 통신은 광주시·국민대 컨소시엄이 각각 선정됐다.

신규 선정된 컨소시엄은 공동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 교원·학사제도 유연화, 기업 참여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매년 102억원씩 지원받는다.

컨소시엄 운영으로 학생들은 전공에 상관없이 단기간에 첨단 분야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을 것으로 교육부는 전망하고 있다. 이를 통해 5개 분야별로 연간 약 1천명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이번 지자체 참여형 컨소시엄 선정을 계기로 인재 양성과 활용에 있어 지역의 협업과 참여가 보다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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