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TP, 미래 모빌리티 전·후방 산업 활성화 박차

경북테크노파크(경북TP)가 경북의 미래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경북TP는 오는 19일까지 2023년 경북 지역 혁신클러스터 육성(비R&D) 수혜기업 모집을 진행한다고 6일 전했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북지역사업평가단과 연계해 김천·구미 지역 미래 모빌리티 부품 및 전·후방 연관 제품 제조기업을 혁신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점프업 사업화 지원', 임무 지향 R&D 사전 기획 지원, 혁신 인재 육성 프로젝트 등 패키지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7일엔 이번 사업 수요 기업의 신청 절차 애로 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찾아가는 혁신 기업 지원시책 설명회'를 연다.

경북TP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경북도의 지원을 통해 경북 국가혁신융복합단지 특화사업 집중 육성에 나서고 있다. 국가혁신융복합단지를 미래 교통안전 분야 클러스터로 조성하도록 관련 업종 기업 투자를 유치하고, 미래 자동차 전·후방 산업 기업을 단계별 육성하겠다는 것. 이에 향후 경북TP를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 구축, 기업 지원, 수출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자 한다.

지난 1일엔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경북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 자유 특구 워크샵'을 열기도 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경북도, 경북TP가 추진 중인 규제 자유 특구 사업은 △전기차 무선충전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용 헴프 △스마트 그린 물류 등 4개 규제 자유 특구를 역내 유치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이날 워크샵엔 <주>그린파워, <주>화인파워엑스, <주>파워마스터반도체, <주>에이스안테나, <주>레더스테크놀로지, <주>마이브, <주>바이에너지 등 8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추진 현황과 향후 운영 방향, 노하우 공유, 실무 네트워킹 및 분과별 실증 착수계획 논의를 펼쳤다.

또한, 경북도는 특구 기간 안전한 실증과 체계적인 관리·감독을 위한 안전점검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지자체, 소방·안전, 무선충전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 17명으로 구성했다.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패러다임이 미래 자동차로 급격하게 변화되고 있다. 경북TP는 정책 기획, 기업 지원, 기업 성장의 선순환 고리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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