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나, 브루스 리우&빈 심포니'...베토벤 음악 정수 대구서 만난다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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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08  |  수정 2023-06-08 08:26  |  발행일 2023-06-08 제16면
수성아트피아 재개관 명품시리즈

12일 수성아트피아 대극장

장한나 지휘·브루스 리우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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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심포니. <수성아트피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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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장한나. 수성아트피아 제공
수성아트피아는 '수성아트피아 재개관기념 명품시리즈' 세 번째 공연으로 '장한나, 브루스 리우 & 빈 심포니'를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1900년 '빈 음악협회 관현악단'으로 시작한 빈 심포니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음악의 역사를 증명하며 비엔나 특유의 독특한 사운드를 가장 이상적이고 매력적으로 표현해내는 오케스트라로 정평이 나있다. 현재 비엔나의 문화 대사이자 도시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브루노 발터,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과 같은 거장들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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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브루스 리우. 수성아트피아 제공
이번 공연에 함께하는 지휘자 장한나는 11세에 파리에서 열린 제5회 로스트로포비치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 대상을 수상하며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영재' '젊은 거장'으로 불리는 그는 지휘자로 변신한 후 2017년부터 노르웨이 트론헤임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겸 예술감독을 맡고 있으며, 2022·2023 시즌 독일 함부르크 심포니 수석 객원 지휘자로 새롭게 임명됐다.

협연자로는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2021년도 우승자이자 뛰어난 테크닉과 깊이 있는 곡의 해석 능력, 정교한 연주로 평단과 청중에게 극찬을 받고 있는 브루스 리우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무대는 모두 작곡가 베토벤의 작품으로 구성했다. 먼저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중 유일한 단조 협주곡이며 베토벤의 강렬한 개성이 본격적으로 드러난 작품이자 피아노 협주곡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는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을 연주한다. 이어 '영웅'이라는 부제로 잘 알려진 베토벤의 '교향곡 제3번'을 선보인다.

VIP석 25만원, R석 20만원, S석 15만원, A석 10만원, B석 5만원. (053)668-180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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