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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 상주단체인 카이로스의 '댄스오페라-춤추는 카르멘'. <수성아트피아 제공> |
수성아트피아는 2023년 수성아트피아 상주단체 기획공연 첫 번째 무대로 카이로스 '댄스오페라 -춤추는 카르멘'을 16일 오후 7시30분 수성아트피아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수성아트피아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의 2023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카이로스(대표 김영남)'와 협력관계를 마련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댄스오페라-춤추는 카르멘'은 오페라 '카르멘'의 원작인 프랑스 작가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다. 오케스트라와 전문 오페라 가수들의 라이브 음악으로 진행된다. 또 시시각각 변화하며 움직이는 댄서들의 역동적인 춤, 소설 속 극 중 인물들의 연기 등을 선보이며 오페라와 현대무용을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연출 및 안무는 김영남이 맡았으며 음악감독 김현서, 메조소프라노 박소진, 테너 오영민, 바리톤 임봉석, 무용수 엄선민·박지수·류정인·최서아 등이 출연한다.
2023 수성아트피아 상주단체로 선정된 '카이로스'는 '인생에서 특별하게 느껴지는 시간의 어떤 순간'이라는 뜻처럼 춤으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는 단체로, 2011년부터 대구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과 문제들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며 이것을 무용이라는 언어로 풀어내고자 하고 있다. 매년 신작을 포함해 연간 10회 이상의 공연을 무대에 올리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대구시전문예술인단체로 등록되었다.
전석 2만원, 학생 1만원. (053)668-180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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