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로 이어진 하늘길" 티웨이항공, 인천~비슈케크 신규 취항

  •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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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14 14:44  |  수정 2023-06-14 14:48  |  발행일 2023-06-14
티웨이항공, 인천~비슈케크 직항 노선 11일 첫 취항...주 1회 운행
중앙아시아로 이어진 하늘길 티웨이항공, 인천~비슈케크 신규 취항
티웨이항공은 지난 11일 인천~비슈케크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티웨이항공 제공>

티웨이항공이 LCC(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 노선을 취항했다.

14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인천~비슈케크 노선은 지난 11일 신규 취항했다. 일주일에 한 차례 운항하는 이 노선은 일요일 오후 4시(이하 현지시각 기준) 인천을 출발해 비슈케크에 오후 8시30분쯤 도착하는 일정이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월요일 오후 12시에 출발, 9시쯤 인천에 도착한다. 연료 효율성이 높은 B737-8 항공기를 투입했고, 비행 시간은 약 7시간이다.

비슈케크는 중앙아시아 동부 산악지역의 키르기스스탄의 수도다. 높은 산이 많고, 사막이 없어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로 불린다. 만년설로 유명한 텐샨 산맥과 환상적인 분위기의 이식쿨 호수, 러시아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이 휴양을 즐겼다는 온천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자랑한다. 60일간 무비자 관광이 가능하다.

티웨이항공은 "첫 항공편(11일)이 만석을 기록했고, 내달까지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트래킹 여행이나 현지 교민, 외국인 탑승 고객들"이라며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에도 총 22편의 비슈케크 노선 전세편을 운항해 중앙아시아 진출을 준비했다.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른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과의 교류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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