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업의 미래인력 '청년 후계농' 한자리 모여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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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1  |  수정 2023-06-19 09:44  |  발행일 2023-06-21 제23면
선배 청년농업인 우수사례 들으며 공감대 형성

올해 경북도 역대 최대 규모인 후계농업경영인 194명 선발
경북 농업의 미래인력 청년 후계농 한자리 모여
경북도는 지난 15~16일 이틀간 경주에서 도내 청년농업인,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시군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년농업인 소통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 도내 청년·후계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5~16일 이틀간 경주에서 도내 청년농업인, 한국후계농업경영인(도와 시군연합회 임원), 시군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년농업인 소통한마당 행사가 개최됐다.

경북도가 2026년까지 청년농업인 5천 명 양성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과정의 일환으로 선후배 후계농업인과 정보공유,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자리다.

이들은 첫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후계·청년농 육성 기본계획에 대한 정부 정책을 들었다. 또 농협은행 경북본부로부터 후계농 육성자금 대출제도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받았다.

이후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정책실장을 역임한 박상희 박사의 후계농 제도에 대한 설명과 선후배 후계농 상호간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이튿날은 선배 청년농업인들의 우수사례 발표가 있었다.

발표자로 나선 농업플러스 이우락 대표와 빅토리팜 손다은 대표는 농촌생활 초기부터 현재까지 힘들었던 과정을 설명하자 참석한 청년농업인들로부터 공감과 부러움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올해 경북도는 역대 최대 규모이자 전국에서 가장 많은 914명(청년후계농 726명, 일반후계농 188명)의 후계농업경영인을 선발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업·농촌의 미래인 청년·후계농업 인력이 다양하게 소통하고 상호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자주 만들어 경북 농업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 최고가 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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