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42년 된 대구 염색산단 이전 용역 마침내 착수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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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3  |  수정 2023-06-22 10:45  |  발행일 2023-06-23 제1면
23일 염색산단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올 연말 중간보고회, 내년 4월 최종보고회 예정
준공 42년 된 대구 염색산단 이전 용역 마침내 착수
대구 염색산업단지 이전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 <대구시 제공>
준공 42년 된 대구 염색산단 이전 용역 마침내 착수
대구 염색산업단지 이전 과업. <대구시 제공>
준공 42년 된 대구 염색산단 이전 용역 마침내 착수
1981년 준공된 대구염색산단 전경.영남일보 DB
대구염색산업단지 이전을 위한 밑작업이 시작된다.

대구시는 23일 '대구 염색산업단지 이전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을 비롯해 김이진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조상형 다이텍연구원 이사장, 백승호 대구경북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1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보고회는 용역수행기관인 대구정책연구원의 윤상현 연구위원이 연구용역 추진방향과 과업수행계획, 추진일정 등을 제시하고 참석자들의 질의 응답과 토론으로 이어진다.

연구 용역은 내년 5월까지 1년 동안 진행되며,이를 통해 이전 후보지와 신규 산업단지 입주 수요조사,신규 산업단지 개발 구상,개발 지원 및 재원조달 방안,후적지 개발방안,사업 타당성 등을 중점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염색산단의 협소한 부지 문제 해결과 공업용수 확보가 가능한 최적의 '이전 후보지 선정'과 '신규 산업단지 내 기업 입주 수요조사, 사업성 확보 방안'에 주안점을 둔다.

시는 올 연말 중간보고회와 내년 4월 최종보고회를 연 뒤 최종 용역 결과를 반영해 내년 하반기에 염색산단 이전지를 선정하고 대구염색산업단지 이전 기본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염색산업단지는 대구 섬유산업의 역사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현재 시설 노후 및 작업공간 협소 등의 문제로 산업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과 섬유산업의 고도화 등 섬유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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