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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로페이 발급 방법. <대구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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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로페이 실물카드 시안(가로). <대구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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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로페이 실물카드 시안(세로). 대구시 제공 |
2020년 출시된 지역화폐 '대구행복페이'가 모바일 '대구로페이'로 바뀐다.
대구시는 전자상거래 확대와 모바일 기반 전자결제서비스 수요 증가 등 변화된 디지털 상거래 환경을 반영하고 시민생활종합플랫폼 '대구로' 활성화를 위해 내달 3일부터 대구행복페이를 대구로페이로 전환된다고 26일 밝혔다.
'대구로페이'는 대구은행 뱅킹 앱 iM#과 영업점이나 ATM기, 키오스크에서 충전 가능하다. 대구로택시를 비롯한 대구로앱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삼성페이와 QR코드를 통해 학원, 병원, 슈퍼마켓 같은 다양한 장소에서 현장 결제도 가능하다. 충전 시 할인율은 지난해 10%에서 7%로 3%포인트 줄었다.
기존 대구행복페이는 충전과 발급이 중단된다. 충전 잔액은 대구로페이로 이전 사용하거나 기존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된다.
모바일에 취약한 디지털 약자를 지원 대책으로 만 65세 이상(1958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물카드도 발급한다. 내달 17일부터 대구은행 영업점에서 발급받으면 된다.
또 내달부터 대구시로 편입되는 군위군민들은 읍면 단위 이동은행(무빙뱅크) 운영을 통해 현장에서 '대구로페이' 발급이 지원된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로페이의 발행은 지역사랑상품권 사업에 대한 대구시의 정책적 방향성을 담았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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