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의 인디 열기 속으로…더 풍성해진 '레몬 뮤직 페스티벌'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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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9 07:42  |  수정 2023-06-29 07:44  |  발행일 2023-06-29 제16면
7월1~2일 인기 뮤지션들 무대
바이닐존·플리마켓 재미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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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일 개막하는 '레몬 뮤직 페스티벌 in 달서' 무대에 오르는 인디뮤지션 콜드(왼쪽부터)·짙은·혼즈. 〈달서아트센터 제공〉

달서아트센터는 DSAC 아트 페스티벌 세 번째 순서로 국내 대표 인디 뮤지션의 음악을 만날 수 있는 '레몬 뮤직 페스티벌 in 달서'를 오는 7월1일부터 2일까지 달서아트센터 청룡홀과 야외광장에서 연다.

올해 2회째 선보이고 있는 레몬 뮤직 페스티벌 in 달서에는 국내 대표 인디 뮤지션과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밴드 등 총 7개팀이 출연한다.

특히 올해는 공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됐다. 달서구 대표 미술 축제인 '2023 달서아트페스티벌'이 동시에 진행되며, 본 공연과 연계해 음악과 함께 대구 청년 작가들의 작업을 생동감 있게 느껴볼 수 있는 '바이닐 존(Vinyl Zone)'도 마련돼 있다. 야외 광장에는 플리마켓, 푸드 존이 운영된다.

첫째 날인 1일은 몽환적이고 세련된 감성의 연주를 들려주는 대구 대표 4인조 록밴드 '혼즈'의 음악으로 시작한다. 이어서 유튜브 채널 '배민 라이브'를 통해 싱어송라이터의 신예로 떠오르고 있는 '이고도'가 출연한다. 세 번째 순서로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 OST 작업에 참여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밴드 '신인류'를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 무대는 세련된 모던 록 사운드와 문학성 높은 가사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짙은'이 호소력 짙은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다음 날인 2일은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인디밴드 '플라스틱 키즈'의 리드미컬하고 펑키한 음악으로 공연을 시작한다. 이어서 개성 넘치는 연주로 2018년 'EBS 올해의 헬로루키 with KOCCA'에서 헬로루키 선정, 2021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 음반과 노래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공중그늘'의 연주를 만날 수 있다. 개성 있는 목소리로 BTS의 RM, 악동뮤지션의 찬혁 등과 협업한 싱어송라이터 '콜드'의 라이브를 끝으로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한다. 1일권 1만원. (053)584-8719, 872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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