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아트센터, 7월1일부터 9일까지 '2023 달서아트페스티벌' 개최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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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8 09:37  |  수정 2023-06-28 09:46  |  발행일 2023-06-29 제16면
미디어아트 거장 백남준 포함한 68명의 작가 참여
'소통과 융합, 그리고 확장'을 주제로 지역 원로, 중견, 신진 작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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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달서아트페스티벌' 포스터. <달서아트센터 제공>
박종규작
박종규 'Vertical time'
최옥영작
최옥영 '나비의 부활'
유혜민작
유혜민 'A Chilled Out Afternoon'
박휘봉작
박휘봉 'Cube'

<재>달서문화재단 달서아트센터는 대구지역 미술의 과거와 현재를 통해 미래를 조망하는 미술제 '2023 달서아트페스티벌'을 오는 7월1일부터 9일까지 달서아트센터에서 선보인다.

달서아트센터와 대구미술협회가 공동주관하는 '2023 달서아트페스티벌'은 달서구 문화예술보조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전시 사업이다.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전시와 다채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하고 지역 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김결수 대한민국남부현대미술협회장이 예술감독으로 선임돼 전시 기획을 총괄하고, 달서아트센터 문화기획팀과 운영을 분담해 이번 축제를 진행한다. 김민수, 노창환, 이우석 등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작가들이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축제 개최에 힘을 보탠다. 미디어 아트 거장 백남준을 포함 총 68명의 작가들이 작품을 출품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소통과 융합, 그리고 확장'을 주제로, 대구경북에 기반을 둔 국내 예술가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지역을 대표하는 원로와 중견, 신진 작가들이 함께 참여에 이번 축제를 빛낼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를 위해 레드·블루·레몬·그린존 등 전시장별 콘셉트에 어울리는 색상으로 공간을 구획해 각 구역에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리모델링된 달서갤러리 외에도 기존 실내 공간을 행사 기간 동안 전시장으로 개조해 아트센터를 일상적으로 방문하던 주민들도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축제 첫 날에는 베스트셀러 '아트인문학 여행' 저자 김태진 서울시립대 겸임교수가 백남준 특별전 연계 강연의 연사로 나선다. 이후 진행되는 개막식에서는 작가이자 행위예술가인 배달래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성욱 달서아트센터 관장은 "대구 미술계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2023 달서아트페스티벌'을 달서아트센터에서 처음으로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예술계에는 새로운 활력과 창작의 열기를 불러일으키고, 달서구민과 대구 시민에게는 일상 속 예술을 경험할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무료 관람. (053)584-8968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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