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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일 대구 무대에 오르는 국립오페라단의 서정오페라 '브람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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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한 선율의 대가 브람스. |
이 작품은 국립오페라단이 2021년 5월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초연 이후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로맨틱한 선율의 대가인 브람스의 영혼을 뒤흔든 사랑 이야기를 소재로 한 오페라이다.
'브람스...'는 14살 연상의 클라라 슈만을 평생 마음에 품고 작곡 활동에 온 힘을 다하며 독신으로 삶을 마감한 브람스의 생애를 바탕으로 새롭게 창작했다. 브람스의 소유하지 않는 사랑, 슈만과 클라라 사이의 필연적인 인연, 영혼을 뒤흔든 숙명적 사랑을 세 작곡가의 주요 곡으로 풀어낸다.
작·편곡은 국립오페라단 창작 오페라 '레드 슈즈'의 작곡에 참여한 신예 작곡가 전예은이 세 작곡가의 곡을 현대적으로 해석했다. '살리에르', '라흐마니노프', '파리넬리' 등 한국 창작 뮤지컬 작품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제작자 한승원이 연출과 대본을 맡았다. 지휘자 여자경이 지휘봉을 잡고, 클림오케스트라, 위너오페라합창단, 노이오페라코러스가 함께한다.
브람스 역은 바리톤 양준모, 클라라 역은 소프라노 정혜욱, 슈만 역은 테너 신상근이 맡는다. 과거 브람스 역으로는 피아니스트 손정범이 합류해 브람스만의 완벽한 구성의 음악과 로맨틱한 선율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053)606-6135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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