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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부터 본격화 될 영덕시장 재건축(가운데 흰색 건물) 사업의 조감도. (영덕군 제공) |
3년 전 화재로 폐허가 된 영덕시장에 대한 재건축사업이 오는 10월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다.
영덕군은 시장 재건축에 포함될 장옥의 이전과 보상, 철거를 오는 8월 말까지 완료한 후 오는 10월 중 착공 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앞서 영덕시장은 추석을 앞두고 발생한 화재로 80개소의 점포와 전통시장 건물 전체가 전소되는 피해를 보았다.
재건축 사업은 총 300억 원의 예산으로 현대식 2층 건물로 계획됐다.
시장건물은 대지면적 1만 2천547㎡에 연 면적 9천716㎡로 상가와 청년몰, 활력 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전용 주차장도 재건축 계획에 포함됐다.
연 면적 5천 382㎡에 자가용 210대를 주차할 수 있는 3층 규모로 기존 재정비된 강변주차장을 포함하면 대형버스 17대 등 총 330여 대의 동시 주차가 가능하다.
군은 7월까지 의견수렴을 포함한 실시설계를 마치고 각종 평가와 심의, 심사, 입찰공고 등을 거쳐 10월 착공에 차질 없도록 할 예정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싶은 명품시장 조성에 초점을 맞춰 안전한 전통시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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