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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데스노트'. <파워엔터테인먼트 제공> |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데스노트'가 서울 앙코르 공연 후 지역 투어 첫 공연을 오는 16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선보인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천재 학생 '야가미 라이토'와 그에 맞서는 명탐정 '엘(L)'의 치열한 두뇌 싸움을 긴장감 넘치게 그려낸 작품이다. 원작 만화를 기반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로 입지를 굳혀 온 프랭크 와일드혼의 강렬한 음악, 제작진과 배우들까지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흥행기록을 이어왔다.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10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에 이어 작품상, 연출상, 무대예술상, 조연상(남자) 4관왕을 기록하는 최다 수상작의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새롭게 선보인 한국 프로덕션은 3면 바닥-벽면-천장으로 이어진 LED 무대와 섬세한 그래픽 영상으로 탄생한 장면 등 무대를 보다 입체적으로 표현한다. 마치 3D 미디어 아트를 보는 듯한 생생한 무대 예술을 만날 수 있다. 중독성 넘치는 넘버는 17인조 오케스트라로 편곡돼 어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짜릿한 전율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는 전회차 전석 매진을 일궈낸 역대 최고 캐스트가 다시 돌아오고, 시너지를 더해줄 새로운 캐스트가 합류한다. 야가미 라이토 역에는 홍광호와 고은성이 다시 돌아온다. 엘(L) 역에는 김준수와 김성철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렘 역은 새로운 렘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드는 이영미와 캐릭터를 완벽하게 흡수한 모습으로 사랑받은 장은아가 캐스팅되었다. 류크 역에는 절정의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서경수가 돌아오고, 또 다른 매력적인 사신을 만들어낼 장지후가 새롭게 무대에 오른다. 아마네 미사 역에는 지난 공연에서 야가미 라이토의 여동생 야가미 사유로 연기력과 가창력을 인정받은 류인아가 캐스팅됐다.
화~금요일 오후 7시30분, 주말 오후 2·7시. 12일 오후 2시30분·7시30분, 9일·16일 오후 2시. VIP석 16만원, R석 14만원, S석 11만원, A석 8만원, B석 6만원. (053)762-000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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