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대구 비원뮤직홀 'Bonnes Vacances!'

피아니스트 한치윤. 비원뮤직홀 제공

플루티스트 양재관. 비원뮤직홀 제공

클라리네티스트 황요한. 비원뮤직홀 제공

대구 서구 비원뮤직홀은 BMH 레지던시 시리즈로 여름 휴가철을 맞아 'Bonnes Vacances!(휴가 잘 보내세요)'를 오는 6일 오후 7시30분 비원뮤직홀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비원뮤직홀 입주음악가 지원사업인 공연제작지원 프로그램시리즈 네 번째 공연이다. 비원뮤직홀이 주최·후원하며, 입주음악가 피아니스트 한치윤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한치윤은 '클래식 음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을 주제로 무대를 기획했다. 피아노, 플루트, 클라리넷 트리오로 구성해 각 악기의 아름다운 소리와 합주를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대구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한치윤, 플루티스트 양재관, 클라리네티스트 황요한이 무대에 오른다.

피아니스트 한치윤은 계명대와 프랑스 말메종, 벨기에 브뤼셀 왕립음악원을 졸업했다. 유럽 유학 시절 프랑스 릴 국제 콩쿠르 1위 수상 등 프랑스와 벨기에 위주로 활동했으며, 지난해 귀국 독주회를 가진 후 본격적으로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다. 플루티스트 양재관은 대신대, 인제대를 거쳐 프랑스 파리 에꼴노르말 음악원을 졸업했다. 프랑스 레 클레 도르 콩쿠르 2위 수상, 부산, 진주 시립교향악단 객원 등 국내외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앙상블 노이슈타트로 활동하고 있다. 클라리네티스트 황요한은 계명대와 프랑스 발무비에를 졸업하고, 대구시향, 경산시향 객원과 다양한 앙상블 단체에서 연주하고 있다. 현재 앙상블 노이슈타트로 활동 중이다.

프로그램은 악기별 솔로무대와 합주 연주인 트리오로 구성했다. 클라리넷 솔로로 폴 리드의 '베네치아 사육제' 외 1곡, 플루트 솔로로 벤자민 고다르의 '3개의 모음곡', 피아노 솔로로 에드바르 그리그의 '트롤하우겐에서의 결혼식'을 선보인다. 트리오 무대에서는 도플러의 '안단테와 론도', 생상스의 '타란텔라'를 연주한다.

전석 무료. 1인 2매까지 온라인과 방문 예매를 동시에 진행한다. (053)663-3681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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