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칼스루에 국립극장 제작진·성악가와 함께하는 콘서트 오페라 '카르멘'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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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05  |  수정 2023-07-04 11:26  |  발행일 2023-07-05 제16면
수성아트피아·독일 칼스루에 국립극장 교류 사업

'카르멘'일부 발췌한 콘서트 오페라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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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가 독일 칼스루에 국립극장 교류협력사업으로 콘서트 오페라 '카르멘'을 무대에 올린다. 사진은 칼스루에 국립극장에서 선보인 오페라 '카르멘'. <수성아트피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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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조소프라노 플로렌스 로소. 수성아트피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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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누타폰 타마티. 수성아트피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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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마틸다 슈텔비. 수성아트피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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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톤 이동환. 수성아트피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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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슈테판 노이버르트. 수성아트피아 제공

수성아트피아는 독일 칼스루에 국립극장 교류협력사업으로 콘서트 오페라 '카르멘'을 7~8일 수성아트피아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독일 칼스루에 국립극장 소속 제작진·성악가를 초청해 복합공연장의 대표 역할을 공고히 하고, 지역민들에게 해외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수성아트피아와 칼스루에 국립극장은 MOU를 체결해 공동제작의 기반을 마련, 극장 간 콘텐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출신 연주자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독일 칼스루에 국립극장은 발레단·극단·관현악단·오페라단·합창단 등 아티스트 700여 명이 상주하고 있으며 독일 내 극장 중에서도 규모·운영적인 측면에서 상위권에 속한다. 수많은 오페라 작품을 비롯해 전통과 현대발레, 연극, 콘서트 등 연간 750여 회에 이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해 무대에 올리고 있다. 매년 2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 헨델 축제도 이곳에서 개최하고 있다.

콘서트 오페라 '카르멘'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일부를 발췌해 진행된다. 오페라 서곡을 비롯해 '하바네라 - 사랑은 반항하는 새와 같은 것', '투우사의 노래', '그대가 나에게 던져준 꽃', '이제는 두렵지 않아' 등 주요 아리아와 듀엣곡 등으로 완성도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칼스루에 국립극장 소속 지휘자 슈테판 노이버르트가 지휘를 맡으며, 카르멘 역의 메조소프라노 플로렌스 로소, 돈 호세 역의 테너 누타폰 타마티, 미카엘라 역의 마틸다 슈텔비가 출연한다. 에스카미요 역에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바리톤 이동환이 함께한다. 연주는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 합창은 구미시립합창단이 맡는다.

7일 오후 7시30분, 8일 오후 5시. 전석 2만원. (053)668-180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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