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열린 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은상을 수상한 후 박지수 극단 에테르의 꿈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연극협회 제공 |
제주에서 열린 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이광희가 상을 받고 있는 모습. 제주연극협회 제공 |
대한민국연극제는 전국 16개 시·도 대표 극단들이 참여하는 경연을 포함해 네트워킹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에테르의 꿈은 본선 경연에 연극 '무좀'으로 참가했다. 이 작품에서 상만을 연기한 배우 이광희는 연기상(한국연극협회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무좀'은 극단 에테르의 꿈의 첫 창작극으로, 2017년 대구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연극제의 '프리미어 스테이지' 선정작으로 첫선을 보였다. 할아버지의 고향인 경북 청도에서 벌어지는 위태위태한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길만의 아버지 경태, 두 형제 길만과 상만, 길만의 아들 준식 등을 '무좀'이라는 연결 고리로 엮어 극을 풀어 나간다.
한편, 이번 대한민국연극제 중 네트워킹 페스티벌에는 대구 청년 극단인 '어쩌다 프로젝트'가 참여해 제2회 더파란연극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연극 '첫, 출근'을 출품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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