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과 함께 즐기는 명작 오페라…렉처 오페라 인 달서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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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05 11:01  |  수정 2023-07-05 11:08  |  발행일 2023-07-06 제16면
7일부터 3주간 매주 금요일
대구 민간 오페라단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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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오페라단. <달서아트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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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 <달서아트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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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 오페라단. <달서아트센터 제공>

달서아트센터는 해설과 함께 명작 오페라를 즐기는 오페라 축제 '렉처 오페라 인 달서'를 오는 7일부터 3주 동안 매주 금요일 오후 7시30분 달서아트센터 와룡홀에서 연다.

DSAC 아트 페스티벌 네 번째 순서로 마련된 렉처 오페라 인 달서는 침체한 민간 오페라단의 창작활동에 동기를 부여하는 등 지역 예술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올해 지역을 대표하는 민간 오페라단 '영남오페라단',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 'CM 오페라단'이 참여한다.

7일 첫 무대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영남오페라단이 선보인다. 피가로와 수잔나의 결혼을 앞두고 벌어지는 유쾌한 소동을 날카로운 풍자로 코믹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예술감독과 해설은 이수경 단장이 맡고, 바리톤 최득규(피가로 역), 소프라노 소은경(백작부인 역), 소프라노 황성아(수잔나 역), 메조소프라노 송윤아(케루비노 역), 피아니스트 김현서가 출연한다.

14일에는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이 도니체티의 '사랑의 묘약'을 무대에 올린다. 현대극으로 각색한 이번 작품은 직장인들의 사내연애를 코믹하게 연출하고 우리말로 번안해 원작의 재미를 배가했다. 안성국이 예술감독을 맡았고, 소프라노 윤성회(아디나, 윤부장 역), 테너 김동녁(네모리노, 신입사원 역), 바리톤 정제학(벨코레, 정대표 역), 베이스 한준헌(둘카마라, 한과장 역), 피아니스트 김진민이 출연한다.

21일에는 CM 오페라단이 레하르의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으로 축제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유산을 상속받은 미망인 한나의 재혼을 둘러싼 포복절도한 해프닝을 다룬 작품이다. 예술감독은 허수정이 맡았고, 소프라노 배진형(한나 역), 바리톤 서정혁(다닐로 역), 소프라노 정선경(발렌시엔느 역), 테너 최호업(까미유 역), 피아니스트 남자은이 출연한다.

전석 2만원. (053)584-8719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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