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유령 영·유아' 46명···경찰 소재 파악에 집중

  • 손병현,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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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05 16:04  |  수정 2023-07-05 16:13  |  발행일 2023-07-05
대구·경북 유령 영·유아 46명···경찰 소재 파악에 집중

대구·경북에서 출산 기록만 존재할 뿐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유령 영·유아' 수사의뢰 대상이 총 46명으로 늘었다.

대구경찰청은 5일 오후 3시 기준 이번사건과 관련해 수사 의뢰가 들어온 아동이 총 1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일)보다 8명 더 늘었다. 경찰은 아동 소재 파악과 함께 학대 혐의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경북에선 이날 오전 기준 총 29명의 영·유아에 대한 수사 의뢰가 들어와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각 관서별로는 경주서 3명, 포항남·북부서 각 2명, 구미서 8명, 경산서 6명, 안동서·김천서·영주서·영천서·문경서·칠곡서·성주서·청송서 각 1명 등이다. 이 가운데, 1명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입양이 진행된 것으로 확인돼 종결 처리됐다.

경찰은 영·유아 소재 확인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산모들이 베이비박스에 영·유아를 유기했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주사랑공동체와 서울시 아동복지센터 등의 협조를 얻어 혐의점을 확인할 방침이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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