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통합신공항 배후경제권 연구회, 개항에 따른 시너지 효과 극대화는 구미가 '중심'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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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12  |  수정 2023-07-12 08:48  |  발행일 2023-07-12 제6면
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른 연쇄효과 얻기 위해 주변 자치단체와 경쟁 불가피
경북도의회 통합신공항 배후경제권 연구회, 개항에 따른 시너지 효과 극대화는 구미가 중심
지난 6일 경북도의회 통합신공항 배후경제권 연구회가 금오공대 산학협력관에서 '반도체·항공·방위산업 연계 항공물류지원체계 구축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 통합신공항 배후경제권 연구회, 개항에 따른 시너지 효과 극대화는 구미가 중심
지난 6일 경북도의회 통합신공항 배후경제권 연구회가 금오공대 산학협력관에서 '반도체·항공·방위산업 연계 항공물류지원체계 구축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 통합신공항 배후경제권 연구회가 반도체·항공·방위산업 연계 항공물류지원체계 구축 연구용역을 완료했다.

연구회는 지난 6일 금오공대 산학협력관에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했다. 연구 책임을 맡은 김영형 금오공대 교수는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구미를 중심으로 반도체, 항공물류, 방위산업, 항공산업에 대한 산업별 클러스터를 분석해 발표했다.

김 교수는 △반도체 전용 화물터미널 구축 △반도체 생산 전 과정의 리드-타임 시스템 구축과 글로벌 상설 전시장 구축 △구미 국가5산업단지 내 국가기관과 특급호텔 등 입주공간 확보와 공항연계 대규모 글로벌 놀이시설 유치 △방위사업청 연계 전문 전시회 상설 개최 △부품산업 고도화와 스마트 캐빈 등 차별화된 항공전자 분야 진출을 위한 전략과 정책을 제언했다.

박규탁(비례·국민의힘) 의원은 "구미가 기존에 갖춘 집적화된 반도체 제조설비를 활용한 산업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방위산업 전문 전시회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창혁(구미·국민의힘) 의원은 "통합신공항의 기대효과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경북도 차원에서의 산업 집중화와 선제 대응으로 개발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경북도와 도의회가 힘을 합쳐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정근수(구미·국민의힘) 의원은 "통합신공항 건설도 중요하지만, 건설 후 공항의 활성화,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연계한 거시적 차원에서의 접근이 더 중요한 만큼 연구 용역을 바탕으로 의정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순창(구미·국민의힘) 대표 위원은 "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른 연쇄 효과를 얻기 위해 주변 자치단체와의 경쟁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미래 성장산업의 주도권을 경북도가 선점함으로써 통합신공항 배후경제권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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