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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비원뮤직홀의 '여름, 그대와 함께 듣는 목소리'의 출연진. <비원뮤직홀 제공> |
대구 서구 비원뮤직홀은 BMH 로맨틱 시리즈로 '여름, 그대와 함께 듣는 목소리'를 오는 15일 오후 6시 비원 뮤직홀 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비원뮤직홀에선 여름을 맞아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성악 공연을 준비했다.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 중 '낭만의 사랑', '아픔의 사랑', '애절한 사랑'이라는 소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연주는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테너, 바리톤 등 파트별 성악가의 목소리를 모두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프로그램은 오페라 '루이제' 중 'Depuis le jour(그날 이후)', 오페라 '카르멘' 중 'Habanera(하바네라)', 오페라 '라크메' 중 'Sous le dome epais(꽃의 이중창)' 등 낭만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을 선보인다. 오페라 '투란도트' 중 'Signore, Ascolta!(들어보세요, 왕자님!)', 오페라 '돈 카를로' 중 'Per me giunto...(내 최후의 날이 왔네)' 등 애절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곡들도 연주한다.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음악가들인 소프라노 최윤희, 메조소프라노 김예은, 테너 김명규, 바리톤 추장환, 피아니스트 서인애가 무대에 오른다.
전석 무료. 12일 오전 9시부터 1인 2매까지 온라인과 방문 예매를 동시에 진행한다. (053)663-3681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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