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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문화회관의 '스크린 바캉스'를 통해 상영되는 넌버벌 퍼포먼스 'SNAP'. <봉산문화회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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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문화회관의 '스크린바캉스'를 통해 상영되는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실황. <봉산문화회관 제공> |
봉산문화회관은 영상으로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을 즐기는 '2023 스크린 바캉스'를 오는 15일과 22일 소극장 스페이스라온에서 마련한다.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SAC on Screen'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되는 프로그램으로, 예술의전당에서 공연실황 영상을 지원받아 진행된다.
15일 오후 3시에는 넌버벌 퍼포먼스 'SNAP'이 상영된다. 'SNAP'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동화적인 스토리텔링과 시적 무대 언어를 바탕으로 극을 꾸며, 관객들을 초현실주의 세계로 이끈다. 독창적인 마술과 영화적 특수효과, 미디어아트 등을 통해 관객들이 극적 몰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마술과 음악적 효과가 입혀진 마임과 슬랩스틱 코미디는 직관적이면서도 밀도 있는 연출로 선보인다.
22일 오후 3시에는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을 상영한다. 전 세계에 크리스마스를 알리는 발레계의 스테디셀러 '호두까기인형'의 다양한 버전의 공연 중 가장 웅장하고도 스펙터클한 구성을 자랑하는 작품이다.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의 유리 그리가로비치의 안무 버전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 올린 공연으로 웅장한 구성, 고난도 안무가 특징이다. 어린아이뿐 아니라 어른들을 매료시키는 작품으로, 어린이에게는 환상적인 동화 속 세상을, 어른에게는 어린 시절 행복했던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전석 무료. (053)422-628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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