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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 내서면 신촌리 들 가운데 로봇태권브이를 닮은 집<사진>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집은 전체적으로 바닥 면이 좁고 위로 갈수록 넓어지는 가분수 형태이며 정면에서 보면 입과 코·눈을 만들어 넣은 것 같은 모습이다.
건축업을 하는 정모씨가 자신의 고향에 지은 가정집으로 바닥면적은 99㎡인데 비해 건물 상부의 평면적은 165㎡다. 정씨는 건물이 역삼각형 구도를 하고 있는 만큼 안전성을 위해 내진설계는 물론 기초를 넓고 튼튼하게 다져 놓았다.
고향에 큰 집을 짓고 사는 것이 소원이었던 정씨는 건물이 오래 버티도록 이 하나의 건물에 철근 48t을 사용하였다고 했다. 이마의 별은 자신은 비록 훌륭한 사람이 되지 못했지만 후대에 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인물이 나오길 기대하는 마음의 표현이란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이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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