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무용가들의 창작 안무작 만난다…'제25회 전국차세대안무가전'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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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19  |  수정 2023-07-17 11:09  |  발행일 2023-07-19 제16면
22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청년 안무가 3명의 안무작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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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동무용단의 공연 모습. <대구무용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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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요한무용단의 공연 모습. <대구무용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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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공연 모습. <대구무용협회제공>

청년 무용가들의 무대를 만날 수 있는 '제25회 전국 차세대 안무가전'이 오는 22일 오후 7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린다.

전국 차세대 안무가전은 대구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예술 활동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시작해 전국 청년 무용가들이 참여하는 공연으로 거듭났다. 올해도 예선을 거쳐 총 3명의 청년 안무가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첫 작품은 율:동무용단의 작품으로, 이유리(계명대 졸업)가 안무한 '백화-상실의 시대'다. 이 작품은 환경변화로 인해 색을 잃어가는 산호를 모티브로 상실의 시대에 상실을 마주하는 우리의 자세에 관해 이야기한다. 구민지 송다원 우수민 배소영 이유리가 출연한다.

두 번째 작품은 장요한무용단의 '사계-봄, 여름, 가을, 겨울_죽음에 이르다'이다. 인간의 삶이 사계절의 변화처럼 삶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과정의 연속이라는 생각에서 시작했다. 작품을 안무한 장요한 안무가(창원대 졸업)는 사계절이라는 계절의 시차를 통해 변화되는 인간의 감정 변화를 서사적으로 풀어낸다. 강남주 김도연 이대희 이명진 신혜민이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 작품은 아침의 '운명 : 엔트로피'다. 이 작품은 아침이 선보이는 '운명' 총 3부작 중 하나로, 과학의 '엔트로피' 개념으로 드러나는 운명에 관한 이야기를 춤으로 풀어낸다. 정다은(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이 안무를 맡았다. 정다은 김재은 박원정 이민주 이유선이 출연한다.

변인숙 대구무용협회장은 "세 명의 청년 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현재의 시간을 마주하고 고민한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석 초대. 010-9357-878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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