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모녀 살해 50대 용의자 보령서 검거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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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21 14:34  |  수정 2023-07-2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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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의 한 빌라에서 발생한 모녀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 남부 경찰서는 오늘(21일) 오전 10시 50분쯤 충남 보령에서 살인 등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밤 10시쯤 남양주시의 한 빌라에서 중국 국적의 30대 여성 B 씨와 B 씨의 60대 어머니를 살해하고, B 씨의 5살 아들을 데리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숨진 B씨 모녀는 중국인이나 B씨는 귀화해 한국 국적을 취득한 상태로, 납치됐던 아들은 A씨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범행 직후 B씨의 아들을 충남 보령시 소재 자신의 본가에 맡기고 도주하던 중 보령 시내에서 경찰에 검거됐으며, 아이의 건강 상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검거 장소에서 피의자를 관할 경찰서로 압송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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