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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순 경북대 명예교수 |
평생을 후학 양성에 힘써온 경북대 박정순 명예 교수가 제자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1억원을 내놓았다.
박 교수는 1986년 3월부터 2012년 8월까지 27년간 경북대 신문방송학과(현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에 재직하며 언론학 발전과 후학 양성에 매진해 왔다.
박 교수가 기탁한 기금은 내년부터 그가 평생 몸담았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들을 위한 등록금과 생활비 지원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박 교수는 "학교에서 퇴직한 지 10여년이 훨씬 넘는 시간이 지났지만, 경북대와 제자들을 생각하는 마음은 항상 간직하고 있다"면서 "장학기금이 학생들을 위해 뜻깊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경북대 신문 주간 교수를 맡았으며, 한국방송학회 부회장,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회장 등을 지내기도 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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