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아시아 시장 확대 나서

  •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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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28  |  수정 2023-07-28 07:56  |  발행일 2023-07-28 제11면
베트남 하노이 중심 지역에

초대형 상업 복합단지 오픈

롯데쇼핑, 아시아 시장 확대 나서
롯데 계열사의 역량이 총동원된 대규모 프로젝트인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28일 문을 연다. 한국과 베트남을 이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롯데쇼핑 제공>

롯데쇼핑이 국내 관광객이 많이 찾는 베트남 하노이에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28일 오픈한다. 이 사업은 유통, 관광, 건설 등 롯데 계열사의 역량이 총동원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한국과 베트남을 이을 '가교' 역할도 할 전망이다.

27일 롯데쇼핑은 베트남 하노이에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건립해 아시아 시장 확대에 나선다. 쇼핑몰, 마트, 호텔, 아쿠아리움, 영화관 등이 입점하는 초대형 상업 복합단지다. 하노이의 중심지인 서호(西湖) 신도시 지역에 현지 최대 규모로 들어선다.

연 면적은 약 35만4천㎡(약 10만7천평)로 축구장 50개를 합친 규모다. 28일 프리 오픈을 통해 일부 시설들에 대한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고객 요구를 반영해 오는 9월22일 정식 오픈한다.

메인시설인 쇼핑몰은 지하 2~5층까지 총 7개 층으로 구성됐다. 총매장 수는 233개다. 베트남지역 최초의 부티크형 코스메틱 매장과 글로벌 브랜드의 대형 플래그십 매장을 대거 선보인다. 인기 스포츠 매장과 글로벌 영패션 매장도 들어선다. 베트남 현지 인기 맛집들을 모은 '푸드홀'을 비롯해 한식 전문 식당가, 복합문화공간과 영화관, 키즈존도 마련됐다. 지하 1~2층엔 롯데마트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문을 연다.

새 브랜드들을 대거 등장한다. 베트남에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 25개, 하노이 최초 브랜드 28개, 플래그십 콘셉트 매장 32개 등이 그것이다. 전체의 40%에 해당하는 85개 매장이 지역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매장으로 꾸며진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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