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음악가들의 뜨거운 열정 만난다…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공연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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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31  |  수정 2023-07-31 08:08  |  발행일 2023-07-31 제14면
대구경북과 서울경기권 그 외 지역 청년 음악가 참여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지휘자 이승원 협연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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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청년 음악가 80여 명의 뜨거운 열정을 담은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오는 8월8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무대에서 펼쳐진다.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는 전문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청년음악인(17세~29세 이하)이 일주일 동안 담금질을 통해 그들의 꿈과 열정을 실현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5회째인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는 총 80여 명의 청년 음악가들이 지역과 성별, 국적을 뛰어넘어 하나의 오케스트라로 거듭난다. 올해는 대구경북 뿐 아니라 서울경기권과 기타지방,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청년 음악도들이 모였다. 그 열정의 결과물은 이날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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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왼쪽)과 지휘자 이승원.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공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선배 음악인으로서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하며 협연자로 참여한다. 비올리스트로 많은 사랑을 받던 중 지휘자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했으며, 2022/23 시즌부터 미국 신시내티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로 임명된 이승원이 지휘봉을 잡았다. 국내외 명문 오케스트라의 전·현직 단원들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연주자들도 이번 프로젝트에 대거 참여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주연경·김예원, 비올리스트 김규리, 첼리스트 주연선, 더블베이시스트 정두웅, 플루티스트 김세현, 오보이스트 한이제, 클라리네티스트 조성호, 바수니스트 이은호, 호르니스트 김태혁, 트럼펫터 성재창, 트럼보니스트 주인혜, 팀파니스트 박보형이 멘토로 참여해 그들의 음악적 역량을 끌어 올려줄 예정이다.

 


이들이 선보일 작품은 핀란드 국민 작곡가인 시벨리우스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인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곡으로, '혁명'이라는 부제로 불리는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5번 d단조'이다.

이번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는 DGB금융그룹과 사운즈커피의 후원으로 청년 음악가들을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053)250-140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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