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토종 브랜드 치맥킹, 글로벌시장 진출 강한 드라이브

  • 이남영
  • |
  • 입력 2023-07-31  |  수정 2023-07-30 16:11  |  발행일 2023-07-31 제3면
'뉴욕 국제 프랜차이즈 박람회' 서 호평

뉴욕 브루클린에 대형매장 오픈 목전

대만 진출도 저울질-협약체결도

지난달 자카르타 이어 이달중엔 상하이 박람회도 참가
대구 토종 브랜드 치맥킹, 글로벌시장 진출 강한 드라이브
대구 토종치킨브랜드 '치맥킹'이 6월초 뉴욕에서 열린 국제프랜차이즈 박람회에서 한국공동관에 부스를 냈다.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어 글로벌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높혔다. <치맥킹 제공>

대구에 본사를 둔 프리미엄 치킨 브랜드 '치맥킹'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뉴욕과 대만 진출은 이미 가시화되고 있고, 자카르타와 상하이 박람회에도 참석해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치맥킹은 지난 6월1~3일 미국에서 열린 '2023 뉴욕 국제 프랜차이즈 박람(뉴욕 IFE)회'에 참여해 글로벌 치킨 브랜드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박람회는 미국 최대 규모의 국제 프랜차이즈 박람회다. 올해는 한국, 일본, 대만, 캐나다 등 13개국에서 25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치맥킹은 aT(농림축산식품부)이 선정한 국내 우수 외식 프랜차이즈로 선정된 국내 6개사에 포함돼 이번에 한국관 공동부스로 참여하게 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K-치킨 인기에 기름을 붓는 역할을 톡톡히 하며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여세를 몰아 치맥킹은 앞으로 뉴욕 브루클린에 치맥킹 대형매장 오픈을 추진중이다.

뉴욕 IFE에서 만난 대만 기업 'Easy Way Group'과 논의해 대만진출도 저울질 중이다. 지난달 17일에는 이 대만기업과 대만진출과 관련해 협약식도 진행했다. 대만진출은 시간문제인 셈이다.

지난 25일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세계 식품박람회에 한국관 부스에 참가하고 있다. 오는 4일부터는 상해 세계박람회에 한국관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이미 치맥킹은 국내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세 치킨 브랜드로 통한다. 올해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치킨부문에서 가맹점 평균 매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문화와 치킨을 접목시킨 이른바 '치킨펍'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고 있다. 2021년에는 대구시 스타기업으로도 선정됐다.

윤민환 씨엠케이푸드 치맥킹 대표는 "치맥의 성지 대구에서 시작돼 문화가 있는 소통공간으로 자리하고자 그간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세계인과 함께하는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이남영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