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현대 춤 대구에 총 집합…'제12회 NDA 국제 무용 페스티벌' 8월3일 개막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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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01  |  수정 2023-07-31 13:18  |  발행일 2023-08-01 제17면
3일부터 5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대구댄스하우스
우수 작품 내년 아시아·유럽 지역 축제 초청
도효연
도효연의 'Cry Hello'. <데시그나레 무브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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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저글링 아티스트 야마무라 유리. <데시그나레 무브먼트 제공>

제12회 NDA 국제 무용 페스티벌(New Dance for Asia 2023)이 오는 8월3일부터 5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과 대구댄스하우스에서 열린다.

젊은 현대 무용가를 위한 아시아 국제 무용 교류 축제로, 축제 출범 이후 10년간 서울에서 개최하다 지난해부터 현대무용의 도시인 대구로 개최지를 옮겼다. 현대무용단 데시그나레 무브먼트가 주최하고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한다. 올해는 코로나19 비상사태 종식에 따라 국제 교류에 주력해 한국·일본·프랑스·캐나다·태국·대만·홍콩·마카오 등 8개국 40명의 아티스트들을 축제에서 만날 수 있다.

3일 열리는 개막 프로그램인 마스단사 셀렉션은 스페인 마스단사 국제 무용 페스티벌과 협력한 안무 경연 프로그램이다. 일본 저글링 아티스트 야마무라 유리의 작품 '현상', 마카오에서 온 알버트 가르시아의 남녀 듀엣 작품 'let's leave this place roofless',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대무용단 고블린파티 단원인 이연주의 솔로 작품 등 6개 작품이 경합한다. 마스단사상을 수상한 안무가는 내년 10월 마스단사 축제에 공식 초청된다.

4일에는 한국·일본·마카오·캐나다 등 4개국 5인의 안무가들의 솔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아시안 솔로 댄스'가 준비되어 있다. 대구를 기반으로 하는 피와이댄스 서정빈의 작품 '미뤄둔 춤', 도효연 대구시립무용단 단원의 'Cry Hello', 일본 여성 부토(일본의 표현주의적 전위무용) 무용가 아즈 미나미의 '진흙의 심장', 마카오 무용가 쿠만이안의 'A Big Big Step to be Here', 태국 전통춤과 현대무용을 접목한 벤자민 타르디프의 '평행'이 공연된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대구 댄스컬렉션 x 댄스필름'과 '컨템포러리 댄스 시리즈'가 열린다. 이 중 '컨템포러리 댄스 시리즈'는 프랑스·홍콩·한국 무용단의 작품을 선보인다. '자유''수무브''TOB Group' 등 한국 3개 무용단의 작품과 프랑스 리옹에서 활동하는 무용단 '컴퍼니 캄'의 안무가 올레 캄챤라의 솔로작품 '서클', 홍콩 독립 안무가 야우 카헤이의 '노바디'가 소개될 예정이다.

전석 2만원. 010-4861-0466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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