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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4일 경북도의회 운영위원회는 광주시의회를 방문해 위원들 간 간담회를 가졌다. <경북도의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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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4일 경북도의회 운영위원회는 광주시의회를 방문해 위원들 간 간담회를 가졌다. <경북도의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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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칠구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 |
"지난 1년은 지방의회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도민 모두가 행복한 경북, 더 나은 경북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한 한 해였습니다"
제12대 전반기 경북도의회 운영위원회는 의정역량 강화를 통해 전문성을 갖추고, 자율성 및 독립성을 확보하면서 도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운영위는 의회 운영 전반과 의회사무처 소관 업무를 관장한다. 도의원들이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며 의정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의정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 했다. 지난 1년 7개 상임위원회의 맏형 노릇을 톡톡히 한 셈이다.
이칠구(포항·국민의힘) 운영위원장의 역할이 컸다. 취임 후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에 따른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등 지방의회의 권한 및 책임이 강화됨에 따라 '경북도의회 조직개편 연구용역 지원 TF'를 운영위원 6명으로 구성·운영했다. 이를 통해 도의회의 능동적인 조직 운영 방안 및 효율적인 정책지원관 운용 방안을 도출했다.
또 자치분권시대의 전기를 맞아 도의회가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 운영위 우수 활동 사례를 수집하고 타 시도의회 운영위와의 교류도 활발히 추진했다. 지난 2월에는 경남도의회, 5월에는 전남도의회와 광주시의회 운영위와 우호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의회 운영 관련,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등 상생발전을 꾀했다.
지난 3월에는 부산시의회 운영위 주관으로 개최된 대한민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제5차 정기회 안건으로 '효율적 행정사무감사 실시를 위한 기간 및 시기 관련 법 개정 건의안'을 제출했다. 건의안은 지방자치법 개정의 필요성이 인정돼 협의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 위원장은 "도민들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항이나 불편·부담을 주는 사항에 대해서는 입법토론회를 제도적으로 확대하거나 강화해 조례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며 "정책연구위원회 및 의원연구단체 활동 지원을 통해 도의회가 도정 현안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2대 도의회 운영위는 이 위원장을 비롯한 김대진(안동) 부위원장, 박순범(칠곡)·강만수 (성주)·노성환(고령)·박규탁(비례)·정경민·황명강·박선하·백순창(구미)·손희권(포항)·윤종호·황두영·김용현(구미)·이철식(경산· 이상 국민의힘)위원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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