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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전경.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제공> |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이 통합 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1일 공단은 지난 5월월 말까지 외부 전문연구기관에서 실시한 통합조직 운영방안 설계 용역을 바탕으로 조직개편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구시설공단과 대구환경공단 통합 이후 ▲유사·중복 부서 통합 ▲인력 운영 효율화에 방점을 두고 조직융합과 통합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실시됐다.
우선 유사·중복 부서를 통합해 기존 11처·3실을 10처·1실로 축소하고, 기획·인사·회계·안전·감사 등 중복 지원 부서를 재편하는 등 1처·2실·1팀을 감축했다.
조직 슬림화 과정에서 발생한 중복 인력 재배치를 통해 현장 중심으로 인력 운영도 효율화했다. 신규 사업소 등 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재배치하면서 대시민 서비스와 현장 사업소의 업무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공단은 대구 미래 50년을 향한 민선 8기의 역점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조직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중장기적 조직개편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전국에서 최초로 공단 간 통합을 이뤄냈고, 시민이 만족하는 최상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환골탈태의 과정을 거쳐나가고 있는 중"이라며 "대구시 역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속도감 있는 조직혁신으로 스마트하고 파워풀한 공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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