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강행이냐 중단이냐"

  •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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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05 10:11  |  수정 2023-08-05 10:11  |  발행일 2023-08-05
각국 대표단, 오전 9시부터 정례 회의 들어가
'강행' '중단' '축소 운영 후 조기 폐막' 중 결정될 듯

중단위기 처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운명이 5일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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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단 철수를 선언한 영국 운영요원이 5일 오전 전북 부안군 행사장 영지 내에 설치한 국가 홍보 부스를 철거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참가 인원이 가장 많은 영국에 이어 미국마저 철수를 결정하고 세계스카우트연맹까지 중단을 권고했고, 조직위는 아직까지 미국과 영국 등의 철수 결정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없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영국 철수 결정 이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한국스카우트연맹에 예정보다 일찍 행사를 종료하고 참가자들이 본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지원하는 대안을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이날 오전 9시부터 각국 대표단 정례 회의가 시작됐다.

오전 9시 회의는 매일 각국 대표단 간 열리는 정례 회의이지만, 이번 회의는에서는 각국 스카우트들이 철수 결정 여부 등의 의견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잼버리 조직위는 이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취합하고 스카우트연맹과의 회의를 거쳐 오후에 남은 대회 일정 등에 관해 최종 판단을 내릴 것으로 점쳐진다. 현재 '강행'과 '중단' 또는 '축소 운영 후 조기 폐막' 등 3개 안 중 하나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예정되어 있떤 여성가족부의 일일 정례 브리핑도 오후 3시로 미뤄지고, 발표자도 이기순 차관에서 김현숙 장관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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