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새만큼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중단없이 진행

  •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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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05 15:45  |  수정 2023-08-05 16:01  |  발행일 2023-08-05
한덕수 국무총리, 샤워와 편의시설 청결에 인력 대거 투입

온열환자 등의 속출하면서 중단 가능성이 제기됐던 2023새만큼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그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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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5일 오전 전북 부안군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장을 찾아 폭염 대응 상황 및 지원현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 "각국 대표단이 회의를 열고 대회를 중단하지 않고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각국 대표단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정례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잼버리 현장 프레스센터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한 총리는 "정부는 폭염을 고려해 새만금을 떠나 다른 지역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권장하고 있다"며 "그런 분들에 대해서는 교통을 포함해 필요한 지원을 충분히 제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또 샤워 시설이나 편의시설 불편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는 샤워·편의 시설 청결 유지를 위해 700명 이상의 서비스 인력을 투입하기 시작했다"며 "국토교통부가 현장에 쿨링버스 104대를 추가 배치했고, 국방부는 1천124평 넓이의 그늘막, 캐노피 64동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의사 28명, 간호사 18명, 응급구조사 13명 등 총 60명의 의료 인력이 추가 투입됐고, 서울의 민간 대형병원에서도 의료 인력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 총리는 덧붙였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유선으로 "서울을 포함한 평창, 경주, 부산 등 각 시·도에 협조를 요청해 한국의 산업과 문화, 역사와 자연을 알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모든 스카우트 학생에게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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