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폭염 취약계층 6400여 가구에 냉방비 5만원 지급

영주시청 전경.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3억2천만 원을 들여 지역 폭염 취약 가구에 냉방비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긴급 지원은 폭염에 따른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시는 지역 기초생활수급자 5천200여 가구, 법정 차상위계층과 아동양육비 지원 한부모 가족 1천200여 가구 등 총 6천400여 가구에 냉방비 5만 원을 현금으로 지원한다.

대상자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이달 중 복지급여지급계좌 등으로 받게 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폭우에 이어진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도움을 주고자 긴급 냉방비를 지원하게 됐다"며 "물가 상승과 전기요금 인상 등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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