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항해경 연안구조정이 좌초된 어선을 예인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
짙은 안개 속에서 수중 구조물에 좌초된 선박을 해경이 무사히 예인했다.
7일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에 따르면 지난 6일 낮 12시 33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송도해수욕장 앞 잠제 수역에서 A호(9t급, 자망, 울릉선적, 1명)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송도해수욕장 해안으로부터 400m 떨어진 수중에는 모래 유실을 막기 위해 폭 50m에 가로 1천100m 규모로 잠제가 수중에 있다.
이날 포항구항 앞바다는 국지적으로 시야가 500m 이하로 제한되는 짙은 안개가 껴 있었고, 이곳을 통과하던 A호가 잠제에 얹혔다가 스크루가 손상됐다.
이에 출동한 해경이 예인줄을 연결해 A호를 포항구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