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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9일 낮 12시 현재 경북도내 22개 시·군 3천261척의 어선이 피항을 완료했다. 영덕군 축산항에 피항한 어선들. <경북도 제공> |
경북도가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을 대비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해양수산분야 현장 안전점검, 비상근무조 편성 등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도는 경북 동해안의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관리반 2개조, 현장점검반 5개조를 편성해 30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현장점검반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어선대피 상황, 정박어선 안전계류 확인과 육상양식장 정전대비 비상발전기 가동상태, 연안항 공사기자재 고정조치 등 해양수산분야 시설물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또 지정 해수욕장 25개소에 대해 이용객 통제, 시설물 철거상태 확인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9일 낮 12시 현재 도내 22개 시·군 3천261척의 어선이 피항을 완료했으며, 소형 어선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안전관리조치를 위해 인양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면허어업 정치망 80개소, 구획어업 141개소 어망·어구의 철망과 육상양식 등 수산증양식 시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철저한 상황 관리 중이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태풍에 대비해 어선대피, 해양수산시설, 해수욕장 등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 해양수산분야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고, 특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