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로 와야" 조명희 의원, 대구 인프라 부각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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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11  |  수정 2023-08-11 07:13  |  발행일 2023-08-11 제4면
10일 국회의원회관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토론회

국회의원, 대학총장, 연구기관장 등 100여명 문전성시

조 의원 "23일 보건복지위 2소위서 법안 통과에 최선"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로 와야 조명희 의원, 대구 인프라 부각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이 10일 국립치의학연국원 대구 유치 관련 토론회를 열었다.<의원실 제공>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경북대 치과대학, 대구첨복의료단지 등 의료기관 인프라가 갖춰진 대구에 국립치의학연구원이 와야 합니다."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왜 덴탈시티 대구인가' 대토론회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왜 덴탈시티 대구인가'라는 주제로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이 주최한 토론회에 국회의원, 대학총장, 의료분야 언론사 및 협회장과 연구기관장 등 100여 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가했다. 태풍 북상에도 대구지역의 주요 기관 인사들이 대부분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과 국회 보건복지위 강기윤 간사 등이 축사를 하기도 했다.

조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는 지역 주민들이 서울에서 진료를 받기 위해 5조 2천억 원이라는 큰 비용을 지불하는 상황에서 '지역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오는 23일 보건복지위 2소위가 예정돼 있는데, 연구원 설립 법안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의 중요성과 시급성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상황에서 대구의 입지 조건이 갖는 강점이 부각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실제 대구에 국립치의학연구원과 관련된 풍부한 인프라가 구축됐다는 사실에 참가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왜 덴탈시티 대구인가'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이원혁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유치위원회 위원장의 발표도 눈길을 끌었다.
이 위원장은 "대구시는 학교, 연구기관, 치과산업 등 치과 관련 인프라를 풍부하게 확보하고 있다"며 "설립 기초 단계부터 논의해야 하는 타 지역과 달리 설립 이후 단계로 바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돼 있어, 치의학연구원 설립의 최적의 조건을 이미 갖췄다"고 강조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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