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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포항시 남구 형산강 수상레저타운 내 회의실에서 '지역 체육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포항시체육회와 서귀포시체육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항시체육회 제공> |
포항시체육회는 지난 17일 포항시 남구 형산강 수상레저타운에서 서귀포시체육회와 지역 체육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나주영 포항시체육회장, 김태문 서귀포시체육회장, 김남일 포항부시장과 양 체육회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양 단체는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양 도시의 체육발전을 위한 협력, 양 시체육회 및 회원단체 스포츠 교류 협력을 기본으로 각종 추진 사업에 대한 교류 등을 약속했다.
나주영 회장은 "민선 체육회로 전환된 이래 타 지역 체육회와의 공식적인 첫 업무협약을 맺는 특별한 날인만큼 의미가 남다르다"며 "해안선을 낀 양 체육회의 공통점이 상당한 만큼 다양한 스포츠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체육회 업무교류의 기준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문 회장은 "지역의 한계를 넘어 포항과 제주도의 체육인들이 함께하는 자리가 만들어지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양 체육회가 다양한 사업의 공유와 교류를 통해 동반 상생 발전하는 기폭제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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