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원로화가전 9월3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서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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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30  |  수정 2023-08-28 18:06  |  발행일 2023-08-30 제18면
대구와 광주지역 원로작가 31명 참여
각 지역 화단의 단면 살펴볼 기회
대구원로화가전 9월3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서
국중효 '봄의 소리'
대구원로화가전 9월3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서
백미혜 'Grid Poetic-아버지의 명태'
대구원로화가전 9월3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서
이영륭 '無爲自然 2305(Untouched Being)'

제14회 대구원로화가전이 오는 9월3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린다.

대구백화점·대구문화재단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대구와 광주의 원로 작가들이 참여하는 '대구·광주 네트워크전'으로 개최된다. 대구에서 19명 광주에서 12명의 원로작가들이 각각 참여해 대구와 광주 화단의 단면을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지역 참여 작가는 이영륭, 문종옥, 민태일, 이천우, 장대현, 최학노, 정종해, 조혜연, 박중식, 유재희, 주봉일, 손문익, 신현대, 백미혜, 신정주, 최영조, 장이규, 조홍근, 서근석이다. 광주지역에서는 고윤숙, 고정희, 국중효, 김인화, 김재일, 김준호, 오건탁, 정지환, 전중관, 지용헌, 최강희, 최재창 작가가 참여한다.

대구원로화가회(회장 이영륭)은 1970년대 대구 현대미술계를 주도했던 작가들로 구성됐으며 현대미술의 정통성을 이어오고 있다. 2009년 창립 이후 2010년부터 매년 정기전과 특별전을 열고 있다.

대구원로화가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대구와 광주미술의 깊은 역사만큼이나 한국 근·현대를 관통한 개혁과 변화의 소용돌이를 이겨낸 장본인들이다. 원로 화가들의 삶의 연륜과 지혜를 통해 새로운 예술의 길을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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